취업·이직 스토리

대기업의 실제 면접질문(유형)_롯데/SK/CJ 등

기획자 빅 2020. 12. 19. 08:00

안녕하세요~ 이웃, 방문자 여러분

기획자 빅! 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실제로 중견기업/대기업에서 어떤 면접 질문이 나오는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 면접 질문 공개 대상은 제가 이번에 이직을 하면서 실제로 면접을 봤던 대기업이었으며, 정확한 계열사명을 공개하는 것은 조금 난감하여 '롯데'라고만 말씀드립니다.

(이외에도 SK, CJ 등의 면접 내용도 있지만 내용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면접질문을 공개하기 전에 여담으로 간단하게 제 커리어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7년차 기획자이며, 벤처기업 중소기업1 > 중소기업2 > 중견기업 > 대기업(현직장)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이직이 너무 잦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저만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해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습니다.

이직이 너무 잦은데 면접은 어떻게 통과했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은 '대기업에 취업하기가 힘들어요...' 포스팅을 보시면 제가 자세하게 작성을 해두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중소기업2에 이직을 할 때는 중소기업 약 30군데에 면접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꼭 여기에 취업을 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회사는 크게 없으며 면접 경력을 쌓기 위해 많이 봤던 것입니다.

이렇게 면접을 많이 보면 좋은 점은 다양한 질문유형을 접할 수 있어 이후에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준비를 하다보니 면접에서도 떨리지 않아 실수를 하는 경우가 없으며, 준비하지 못한 질문이 나오는 경우도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 2년동안은 서류만 통과하면 면접에서는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서류통과 비율 : 약 40%, 면접통과 비율 : 약 88%)

 

 

여기서 잠깐! (Tip 발사~)

 

저는 면접을 보고 나면 면접장에서 나오자마자 or 대중교통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면접 복기를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까먹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의 흐름을 생각하며 어떤 담당자가 어떤 질문을 했는지 그 대답은 뭐라고 했는지 굵직굵직하게 키워드정도만 적어두고 모든 질문이 완성되면 자세한 질문과 제가 답변한 사항을 기술합니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질문이 있었는지? 어떤 질문에 답변이 조금 부족한지?'를 확인하며, 면접을 주도하기 위하여 답변의 흐름을 만듭니다.

(내가 답변한 사항에 원하는 질문이 다시 들어오도록 유도하며, 그 질문에 퀄리티 있는 답변을 하여 면접관들의 환심 및 호기심을 자극하게 합니다)

 


 

그럼 제가 2020년에 실제로 면접 질문을 받았던 사항들을 공유드리겠습니다.

 

1차 면접(실무자 - 팀장, 선임급)

 

Q) 자신이 진행했던 업무 위주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Q)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이직하려는 이유는 뭔가요?

 

Q) 말씀하신 이유와 동일한 상황이 우리 회사에서도 발생한다면 또 이직을 하실 건가요?

 

Q) 이직을 안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럼 어떻게 극복하실 건가요?

 

Q) 그동안 이직을 했던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Q) 지원하신 팀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는 혹시 아시나요?

 

Q) 웹과 앱 중에 어떤 기획을 더 많이 하셨나요?

 

Q)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는 어떤 파트를 담당하셨나요?

 

Q) 최근에 진행했던 프로젝트 2개만 말씀해 주세요.

 

Q) 그 프로젝트에서 기획 참여도는 어느 정도이고 어떤 역할을 하셨나요?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어떤 게 있었나요?

 

Q) 개발자는 모두 내부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었나요?

 

Q) 테스트는 누가 진행을 하였나요?

 

Q) 테스트를 QA팀에서 진행하면 테스트시나리오나 테스트케이스 등은 작성해보신 적이 있나요?

 

Q) 우리회사에 오시게 된다면 기획자가 테스트도 많은 부분을 지원하셔야 하는데 할 수 있으신가요?

 

Q)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같은 파트를 담당하는 기획자는 몇 명인가요? 저희는 1인 1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괜찮은가요?

 

Q) 외주인력을 컨트롤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Q) 우리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해 보셨나요? 최근에 사용한 건 언제인가요?

 

Q) 어떤 부분이 좋았고 경쟁사 대비 돋보이는 부분은 어떤 건가요?

 

Q)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2차 면접(인사팀)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Q) 지금까지 이직한 사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Q)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어떠한 것들이 바뀐다면 남아있을 것 같으신가요?

 

Q)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신 건 어떤 건가요?

 

Q) 팀원들이 ㅇㅇㅇ님을 평가할 때 어떻게 평가를 하나요?

 

Q) 실례가 되는 질문일 수 있지만 작년 평가는 원하시는 만큼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원치 않으시면 답변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Q) 팀원 간의 불화가 있으셨던 적은 있으신가요?

 

Q) 평소에 취미가 무엇인가요?

 

Q) 왜 우리회사여야만 하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3차 면접(임원)

 

Q) 경력 위주로 짧게 자기소개해보세요

 

Q) 지금 재직 중인 회사 분위기는 어때요?

 

Q) 그 회사 대표의 경영방침 등은 어떤 거 같은가요?

 

Q) ㅇㅇㅇ님은 어떤 게 제일 자신있어요?

 

Q) 그럼 제일 자신없는건 뭔가요?

 

Q) 우리가 기억할 수 있도록 ㅇㅇㅇ님을 표현해볼래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보세요

 


 

이상으로 면접 질문에 대한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제 개인적인 정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포스팅에 일일이 나열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궁금하신 경우 네이버 블로그에 댓글(비밀글)로 최대 2개씩 문의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면접과 관련된 노하우 등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전 포스팅과 이번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직관련한 질문이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직 관련한 질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마도 저는 이직이 잦은 편이라 1~3차 면접관들이 다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이직을 많이 하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왜 이직을 했는지?'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대답을 한다면 그 마이너스를 상쇄시키고 플러스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도 여러 번 설명드렸지만 면접을 보기 전에 우선 자기의 역량이나 처한 상황 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후에 내가 면접관이라면 나한테 뭐가 궁금할까? 어떤 공격을 할까? 이러한 것들을 고민해 보고 이를 대처하는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 면접 준비 방법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대기업의 경우에는 인·적성이라는 프로세스가 하나 더 있는데, 보통 경력직은 인·적성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혹시 여기서 떨어질까봐 엄청 걱정을 했어요....ㅠ_ㅠ)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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