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스토리

기획자가 알아두면 좋은 문서②

기획자 빅 2020. 12. 11. 13:30

SI업체에서 작성했던 수행산출물

 

앞의 글에서 얘기한 문서들은 거의 사업 PM이나 각 파트의 PL들이 작성하는 문서였다.문서의 종류를 보고 질린 사람도 있겠지만 실제 기획자가 작성하는 문서는 크게 많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SI업체에서 일하면서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할 때 작성하고 제출했던 프로젝트의 산출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요구사항정의서

: 모든 프로젝트에 투입하면 가장 먼저 하는 업무는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이를 정리 및 분석하는 것이다. 공공기관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RFP를 참고하여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이 좋으며 요구한 내용을 분류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다.

아래 첨부한 이미지는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할 때 작성한 요구사항정의서 문서로 RFP를 기반으로 초기 작성을 하였으며, 회의 과정에서 변경되거나 추가되는 항목은 별도 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정리를 했다.

 

 

2. 업무프로세스정의서

: 나는 업무프로세스정의서는 요구사항정의서만큼 중요한 문서라고 얘기하는 편이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때는 현업 담당자들의 업무프로세스를 알아야 더 심도 있는 기획을 진행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을 리뉴얼할 때에도 현업 담당자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익히고 기존 시스템의 프로세스 또한 익혀야 기존 구조의 단점을 쉽게 파악하고 리뉴얼 이후에도 현업 담당자들의 편의성을 보장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업무프로세스정의서를 정형화된 문서로 작성하지는 않는 편이다.

아래 첨부한 이미지 2개는 동일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작성한 문서이나 각각의 업무 특성에 맞도록 다른 문서 형태로 작성하였다.

 

 

 

 

3. 메뉴구조도

: 이 산출물은 말 그대로 메뉴 형태를 나타낸 문서를 말한다.

내가 기획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내 사수는 메뉴구조도 양식을 하나 주고 5개의 사이트 메뉴구조도를 그려보라고 했었다. 5개의 메뉴구조를 그려서 보여드리니 각 메뉴의 역할을 간단하게 작성하라고 하셨고 그다음에는 기능(CRUD)까지 작성해보라고 하셨다. 당연히 처음 작성했을 때는 틀린 부분도 많았으나 왜 틀렸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던 걸로 기억난다.

이처럼 메뉴구조도 작성은 프로젝트를 구축함에 있어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메뉴구조도의 샘플은 삭제해야 하는 단어가 많아 추후에 업데이트할 예정)

 

4. 화면설계서(스토리보드)

: 기획자들이 실제 현업에서 가장 많이 작성하고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문서가 화면설계서가 아닐까 싶다.

이 문서에는 각종 정책, 프로세스, 와이어프레임, 디스크립션 등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이 문서를 통해 디자이너, 퍼블리셔, 개발자, QA 등과 소통을 하기 때문에 스토리보드를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할수록 다른 업무 담당자들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으며, 책임소재 또한 명확해질 수 있다.

 

5. 회의록

: 단어 그대로 회의에서 주고받은 의견이나 결정된 사항, 특이사항을 기재하는 문서이다. 추가적으로 사람의 기억은 변질되고 요구사항은 계속 변할 수 있으니 회의록은 최대한 꼼꼼하게 작성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녹음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회의 참석자 동의필요)

 

 

이외에도 많은 문서가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신 개발자들이 작업하는 문서에 대해서도 문서명만 공유를 해주려고 한다.

 

 

- 개발 산출물 -

현행시스템분석서 / ERD / 테이블정의서 / 공통코드정의서 / 개발표준정의서 / 컴포넌트설계서 / 시스템인터페이스설계서 / 개발환경구축가이드 / 아키텍처정의서 / 성능테스트계획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